2006년 5월 27일 광화문을 뜨겁게 수 놓는다.

그동안 검찰의 발표 이후 각 단체간 의견 조율을 마친 황우석 박사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위한 힘찬 뱃고동이 다시 울리게 된다. 5월 27일 오후 4:30분 부터 오후 8:30분까지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 진행될 이번 집회는 그동안 검찰수사로 많은 시간을 초조하게 지켜보며 기대를 해왔던 지지자들이 검찰의 발표에 대한 분노와 맞물려 대대적인 행사로 승화 될것으로 보인다.

행사 진행 순서로는 1부:프롤로그 및 시가 행진
2부:스피치 및 공동 성명서 선언 낭독.
3부:각 지지단체별 대국민 홍보 방안및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두 행진 코스는 동화면세점앞 출발☞종각☞종로 2가☞청계천☞동아 일보사☞동화 면세점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집회는 특정 단체가 아닌 (가칭)행동통일을 위한 단체 협의회 주최로 하기로 했으며 기획도 마찬가지다.이번에 참여를 약속한 지지단체는 거의 모든 황우석 지지 단체가 총망라 되어 있다.

부산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게인 황우석, 12만 회원을 자랑하는 아이러브 황우석, 서프라이즈 네티즌 연대,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차량 홍보를 하고 있는 국토대장정 카퍼레이드팀, 경기 남부 지역 모임인 남부군,황우석을 사랑하는 기독교 모임,서울지역 오프 연대,황지 문학인 연대,경기 북부 연합, 생명 윤리 인천연대, 경인 연대, 황지광, 경기 동부연대, 대전 충남 연대, 황국연등의 수많은 지지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이들의 행진은 이에서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현충일등 기념일이나 공휴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부군은 안산시에서 대국민 홍보행사를 일요일에 속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속의 공원을 찾는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가족과 함께 즐기며 진실도 알수 있는 행사에 국민들의 호응도 대단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스포츠 경기로 친다면 후반전이 시작된 상황이라 할까? 여론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황박사의 연구재개의 길을 터 놓으라고 요구하지만 문제 해결에 힘써야할 정부는 오히려 눈을 감고 귀를 막는 이해못할 일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공학 연구는 2등은 존재 가치가 없지 않을까? 과연 생명윤리라는 법망으로 옭죄어야 옳을까?
전세계 각국중에서도 특히나 미국은 오히려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며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사기라고 폄하하는 황박사의 원천기술을 이용할 경우 자신들도 체세포 핵치환 줄기세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호언 장담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의 동남부에서 최대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한인방송 AM1310에서 "김두만의 둥글 세상" 프로그램으로 {줄기 세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전화참여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는 이 프로그램에서 하나같이 분통을 터뜨리는 많은 교포들이 어떻게 그처럼 세밀한 정보를 알고 있는지 듣는 사람들도 놀랐다 한다.

현재 우리는 우물안의 개구리 일뿐이다. 모든 언론은 하나같이 왜? 라는 의문을 놓아 버린지 오래이다. 왜 그럴까?모든 언론과 학계와 법조계, 배아도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해 주려는 종교계, 시대 착오적인 정치계까지 하나같이 외면 일색이고 오히려 더 큰 흠집내기와 황박사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인권침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처럼 황박사를 매장 시키지 못해 안달을 하는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황박사 지지운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언젠가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정의는 승리하게 마련인것이다.그것이 이제껏 인류 역사가 걸어 온 길이 아니겠는가? 진실이 밝혀져 약소국의 설움을 벗고 다시 생명공학의 푸른 깃발이 힘차게 나부끼며 전세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황박사를 믿고 신뢰하는 지지자들은 사소한 감정이나 편가르기를 자제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누구나 목적은 하나이면서도 서로의 불신의 골이 깊어 제대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지 못한 면은 두고 두고 아쉬운 점이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실의에 빠진 황박사와 연구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주길 바란다. 또 마음속으로만 지지를 보내는 많은 국민들이 발벗고 나서 주어야 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일방적인 황우석 죽이기는 전체 국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막아 주어야 한다.이번에 황박사가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면 어느 누가 과학의 험로를 선택하겠는가?

또 해외에서 고국을 도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교포 과학자들의 협력을 누가 이끌어 내겠는가? 사람은 실수가 없을 수 없다. 황박사의 실수라면 사업가인 노성일 원장을 지나치게 믿은 것이고 좀더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헛점이 있을 것이다.

선한 인품을 지닌 사람은 남을 잘 믿게 되어 있다. 문제는 현 사회는 그런 사람을 철저히 이용하고 짓밟는데 물들어 있다는 것이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진실 찾기에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오기자 rlawhddh@yahoo.co.kr

최종편집일: 2006-05-27 오전 10: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