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두 하나되어 끝까지.

2006년5월13일 오후 7시부터 중앙 검찰청 앞에서 있었던 황우석 연구팀 연구재개와 특허 수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촛불문화재에서는 지지자들은 검찰수사발표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다짐을 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새로운 투쟁방향을 이끌어 내기로 하였다.

서프라이즌 네티즌 연대 전 대표였던 신상철[닉네임: 독고탁]씨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애국시민들의 결의문 발표하였다.

이 결의문 내용에는 "검찰의 자의적인 법의 적용과 편파적이고 무능력한 수사를 규탄한다."라고 시작 하여 작년 11월 피디수첩에 의해 자행된 토종과학자 황우석 죽이기를 시작한 이래, 우리 애국 시민들은 왜곡된 진실을 밝히고 잘못한 만큼만 책임지게 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였다.

진실만을 말할 것이라 믿었던 언론들이 진실에 대해 침묵하고, 공정하게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 믿었던 서울대 조사위가 과학적 진실을 왜곡하고 과학자에게 학문적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에 분노한 우리 국민은 검찰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된다면 모든 것이 사필귀정의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믿음은 어제 검찰의 자의적인 법 적용과 편파적이고 무능력한 수사로 인해 산산이 부서졌다. 이에 우리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그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사기 혐의 적용은 자의적인 법 적용이다. 사기란 고의로 남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 검찰이 스스로 밝혔듯이 황우석 박사는 피디수첩의 방송 이전에 연구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다. 기망할 내용도 모른 체 기망을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검찰의 자의적 법 적용이다.

이러한 법 적용이 옳은 것이라면 국내 모든 대학의 수많은 연구진이 기업체로부터 받는 모든 지원은 대부분 사기죄로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과학연구 투자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그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지 100%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편파적인 수사 결과 발표이다.
이번 사건은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과 미즈 메디 연구소 양자의 공동 연구이다. 서울대 수의대 팀에서 배반포를 만들면 미즈 메디 가 그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배양하는 것이 이 연구의 전체 수행 과정이다. 서울대 조사위가 확인한 바와 같이 배반포는 만들어졌다는 사실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셋째. 무능력한 수사 결과 발표이다.
우리 국민은 우리나라 과학자가 우리나라에서 우리의 장비와 인력 자금으로 이루어낸 원천기술의 결과물인 특허를 수호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섀튼의 음모를 밝혀준 것을 기대하였으나 검찰은 원천기술에 대하여 아무런 의견조차 없으며 특히 섀튼의 특허 침탈 기도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도 없음에 우리는 상식의 저항을 느낌과 동시에 검찰이 과연 무엇을 수사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라며 앞으로 특검수사 요구와 언론 학계 의료계 카르텔의 실체가 매국노 집단의 사익추구 행위임을 확인하였으며 이들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루어 놓은 형식적인 민주화마저도 허상이라며 다국적 의료카르텔과 이에 편승한 매국노 집단의 특허 강탈 사건이라 애국 시민들은 규정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19일 대구 MBC 앞에서 음독을 시도하였던 이재용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지지자들 앞에 나서 " 이게 끝이 아닙니다. 새롭게 정리하여 새로운 투쟁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추운 겨울부터 지금까지 긴긴 세원 버텨 왔습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함께 합시다."라고 하여 지지자들의 열띤 성원을 받았다.

또한, 한 회원은 황우석 박사가 지인과의 통화 내용이라며 밝힌 내용 문을 공개하였다. ■ 이 내용은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독자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

농협 10억, SK 10억 은 연구비 통장으로 입금되었고 현재 그대로 통장에 남아 있다. 어떻게 연구비 횡령이 될 수 있나. 내[본인] 돈으로 부인에게 2320만 원 황우석 이름으로 차량을 구입하여 주었는데 어찌 이러한 것들을 횡령협의로 몰아 발표를 할 수 있나. 연구비 횡령은 부교수가 긴급체포되어 48시간 조사를 받은 후에 알았으며 이것은 검찰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다.

김선종 위치가 일반 회사로 보면 일반 사원인데 어떻게 이 중대한 일들을 혼자 한 번도 아닌 수차례에 걸쳐 저지를 수 있겠는가? 어떻게 서울대 발표 그대로 할 수가 있는가? 검찰이 추적 60분을 다 보고도 이러한 발표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본인도 절대용서 할 수 없다.

이제부터는 나의 모든 재산을 털어서라도 내 생명이 남아 있는 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연구 재개는 이른 시일 내에 할 것이며 서울대에는 미련이 없으며 국민 앞에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외국으로 나가라고 하지만 나는 추후도 외국으로 나갈 생각이 없으며 외국과는 어떠한 협의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지지자 여러분 앞에 나설 수 없으며 현사태 수습과 앞으로 방향을 논의하여 약 한 주일 후에 여러분 앞에 모습을 보일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싸움을 할 것입니다. 추적 60분에 모든 특허에 관한 정답이 있으며 하루빨리 원본대로 추적 60분이 방송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내용을 공개하였다.

지지자들은 약 3시간의 촛불 문화재를 마친 후 자진 해산하였으며 각 단체 대표 20여 명이 모여 공동 연합체 구성에 동의하여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회의 내용을 알려 왔다. 이들이 어떠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것인지? 앞으로 지지자들의 투쟁방향이 어떻게 나갈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ctbuffalo@hanmail.net

최종편집일: 2006-05-14 오후 1: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