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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탈리아에 2-3 패... 한국남자배구 11전 전패 빠져
등록일 : 2018-06-16 (토) 23:42
 2018 서울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남자대회 서울서 4주차 경기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남자대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5일까지 경기에서 1승도 하지 못하고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이탈리아와 서울에서 두 번째 경기를 시작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남자 대표팀은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이하 VNL) 서울 대회가 열린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호주와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21-25)으로 아쉽게 패했다.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NL 4주차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2-3(23-25, 19-25, 25-22, 25-22, 12-15)로 졌다. 한국은 전 대회 패하면서 11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탈리아와 결과는 높이에서 크게 밀렸다는 것이다. 블로킹 득점에서 열세를 보였고, 1세트를 이겼지만 2세트부터 호주의 높고 빠른 공격에 무너진 것이다. 분위기는 호주에게 넘어간 3세트에서 호주가 주도하며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은 것이다.  리시브가 불안했고, 공격도 원하는 만큼 되지 않았으며, 범실도 여러 차례 나오면서 분위기는 당연히 끊어졌다. 아쉬운 것은 호주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세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다는 분석이다. 안방 경기인 서울에서 열린 예선리그 4주차 서울 대회 첫 경기에서 호주를 만나 1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까지 내리 세트스코어를 내주면서 1-3으로 패하고 10전 전패 수렁에 빠진 것이다. 15일 경기는 홈에서 펼친 경기여서 더욱 아쉬웠다. 사울 장충체육관을 찾은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으나 1승을 팬들에게 안겨주지 못하고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승리를 원하는 것 보다 한 세트를 따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1세트를 따내는데 그친 것이다.  지금까지 경기에서 한국은 단 3번의 세트만 이겨봤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의 배구는 말 그대로 참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도 서울 첫 경기에는 1세트를 따낸 것이 팬들에게 준 선물이 전부였다. 1승을 위해 다시 시작한 한국 남자 배구팀은 16일 이탈리아와 서울 두 번째 경기에서도 1세트를 내줬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잘 이끌어 나갔지만 중반부터 이탈리아에 점수를 내주면서 25-23으로 세트스코어는 내줬다.  2세트 초반에는 한국 팀이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결과는 25-19로 2세트도 이탈리아 팀이 점수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 주도해 나갔다. 3세트는 25-22로 한국이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 2-1로 4세트로 넘겼다. 4세트 결과는 25-22였다. 세트포인트 2-2상황까지 만든 한국은 4세트에서 명장면을 만들어 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석연찮은 득점이 이탈리아에서 나왔지만 결과는 한국이 세트득점을 만들어 냈다. 5세트에서 반드시 이겨야 2018 VNL에서 1승을 따낼 수 있다.  10전 전패로 서울에서 4주차 두 번째 경기를 5세트까지 왔지만 이탈리아의 벽도 높기만 했다. 여기에 리시브가 흔들리고 빠른 공격도 먹히지 않았다. 결과는 15-12로 이탈리아가 이기면서 한국은 11전 전패로 1승을 내일 중국과 경기로 미뤄야 했다. 김호철 감독과 공식브리핑에 앞서 기자는 브리핑실에서 기자를 알아보고 오래만이네요. 잘 지내시는지요.(기자는 김호철 감독과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과 기자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라며 악수를 나누고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상대가 해볼만 한 상대였다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우리 선수가 코치 석까지 달려가 공을 살려냈으나 주심은 아웃으로 판정을 내려 이탈리아 팀에 점수를 내준 것에 대해 정상적이 플레이었는데도 주심이 아웃이라고 말했다며, 경기 규정상 비디오판독을 하지 못해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하며 조금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호철 남자 배구 대표 팀 감독은 공식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아쉬운 것 보다는 선수들이 시작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3세트부터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1,2세트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좀 더 자해줬으면 좋았을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주전 공격수 두 명이 빠지는 등 100％ 전력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계속 경기에 뛰었다"며 "높이만 따지자면 이탈리아는 우리가 그래도 해볼만 한 상대로 여겼다"고 말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오늘 모든 선수들이 1, 2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좀 더 밀어 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보니까 이탈리아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도 이탈리아 선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3-0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베스트 멤버가 아닌 후보 선수들 위주로 갔는데 그게 먹힌 거 같다며, 오늘 선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지 않았나 생각하고 내일(17일) 중국전에서도 비슷한 선수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서울 장충체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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