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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등록일 : 2013-03-11 (월) 19:47
북한군-유엔사 직통 전화 5일부터 불통 판문점 직통전화 11일 오전 9시 이후 차단 판문점 우리 측 연락관-북측 연락관에 전화통화 시도했으나 받지 않아 서해 군통신선 가동  [불안한 한반도 6보] 북한이 예고한 대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간 직통전화를 11일 차단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우리 측 연락관이 판문점에서 직통전화로 북측 연락관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통산 남북은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매일 오전 9시 업무개시와 오후 4시 업무마감 통화를 해왔으며, 지난 8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이 성명을 통해 남북 간 불가침 합의 전면폐기와 판문점 연락통로 전달을 밝힌 이후 휴일이 지난 11일 연락을 두절한 것이다. 판문점에는 우리 측 연락사무소에 전화 2회선이 설치되어 있고, 남북은 이 채널을 통해 업무개시와 마감 통화를 통상적으로 해왔고, 사안에 따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은 차단됐지만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입출경에 따른 통행을 위해 북한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개성공단 출입에 동의를 표시해 왔다. 이날 766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고 281명이 귀환했으며, 현지에 체류 중인 남한 인원은 총 764명으로 이들의 신원확인 및 위치 등을 파악하면서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2일에도 588명이 들어가고, 473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부터 북한군은 유엔군사령부 사이 연결되어 있던 직통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민군이 판문점 대표부에서 철수했거나 철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판문점은 11일 평상시와 같이 북한군이 남한을 관측하는 등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오늘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만여 명과 미군 3천 5백여 명 등 군단급 병력과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항공모함 등 최첨단 전력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키리졸브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북한의 도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폭격이 가능한 상태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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