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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실험 강행
등록일 : 2013-02-12 (화) 15:15
 [북, 핵 실험 강행 2보] 북한이 결국 지하핵실험을 강행했다. 12일 오전 11시 57분 50초경 인공지진이 감지된 이후 북한에서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합뉴스의 보도가 나온 이후 오후 2시 넘어 북한이 지하핵실험을 했다고 진행상황을 보도하면서 핵 실험이 확인된 것이다.우리 정부는 오전부터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대응했다. 먼저 청와대는 북한이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다시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핵 실험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1시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과 경계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군도 북한 인공지진 감지가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층 강화했다. 한미도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 조치했으며, 만일의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북한의 모든 움직임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주변국들과 공조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보도를 통해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 2월 12일 북부 지하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북한이 핵 실험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된 내용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은 크면서 소형화 됐고, 경량화 된 원자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 같이 발표했다. 한국은 또 현재 유엔에 출장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의장국 대표로 안보리를 소집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밤 11시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은 진앙지 위치가 북위 41.17도, 동경 129.15도고 규모는 5.1이며, 강도는 지난 1차와 2차에 비해 규모가 크고 핵 실험 위력은 10kt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북한의 모든 움직임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 군에 경계대지태세 강화 지시를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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