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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자본철수 검찰 엄정수사 촉구한다
등록일 : 2011-08-20 (토) 17:04
일본 자본인 한국 시티즌 정밀(제이티 정밀) 측이 회사를 일방적으로 폐업조치 하려 하자 시티즌 정밀(제이티 정밀) 노동자들이 폐업 철회와 생존권 보장 그리고 회사매각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이 회사 현 대표와 전 대표이사 등을 각각 창원지검에 업무상 배임죄와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5일 오후 2시 창원지검 앞에서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JT정밀 노동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폐업조치에 맞서 위장매각, 위장폐업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장기농성에 들어갔으며 이와 더불어 6명의 노동자들은 일본 원정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과 단체협약 해지 등으로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생존의 벼랑에 내몰렸다며 단물만 빼먹고 일본으로 자본을 철수 시킨 일본 시티즌 정밀에 항의를 하러 간 것은 노동자들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 민생연대 강창덕 대표는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일 뿐이며 검찰에 노동자 편을 들어 달라, 사용자 편을 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며 다만 이번 고소 건을 검찰에서 엄정하게 수사만 하게 되면 왜 노동자들이 고소를 하게 되었는지, 왜 노동자들이 시티즌 정밀(제이티 정밀)을 위장 매각 했다고 주장하는지, 명백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대표는 또 이번 사건은 수사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검찰에 빠른 수사진행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7월 30일 회사가 폐업예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그 전에 가능한 모든 대응 방법을 동원 대국민 선전전을 비롯한 길거리 문화제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 및 회사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10-07-15 오후 6:5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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