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는 전격적으로 이뤄져
등록일 : 2012-07-24 (화) 17:55
이 대통령 대변인실 통해 대국민 사과 담화문 발표 직접 지시 알려져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대국민 사과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대국민 사과 담화문 발표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이다. 오후 2시 대국민 사과가 있을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 또한 오후 1시 30분 넘어서 보도가 나갔고, 오후 2시 정각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을 방문, 대국민 사과문을 읽으면서 그 내용도 알려진 것이다. <오늘 이 대통령의 행보는 모든 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강도 높은 사과문을 발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는 소식이다. 오늘 아침까지도 별다른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계자들조차 평소와 같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그 것도 청와대 참모진조차도 이 대통령이 대변인실을 통해 대국민 사과 담화문 발표를 지시했을 때 알아차릴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진 사과였다는 것이다. 24일 오후 2시 정각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실에 이명박 대통령과 하금열 대통령실장 외에는 다른 수석 비서관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통령 사과 담화문 발표 소식이 늦게 알려진 것도 있지만, 오전까지 별다른 내용도 없어 평소와 같이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작 기자회견이 열리는 춘추관 기자회견장까지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과를 결심하고 주변 조언을 일체 듣지 않았고, 직접 결단을 내린 뒤 사과문 작성도 홍보실을 통해서가 아니고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사전에 독회도 하지 않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결단을 내리고 대변인실을 통해 대국민 사과 담화문 발표를 하겠다고 시간은 오후 2시 장소는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실 이라고 알린 것도 직접 지시했으며, 동행한 참모진은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몇몇 참모진이 전부였다. 또한 수석 비서관들도 언론의 긴급 보도를 통해 담화문 발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담화문 초반과 말미에 간접적으로 표현이 아니고 “사과”라는 두 단어를 직접적인 표현을 적시하고 정중히 고개를 숙인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이뤄졌다. 근자에 제 가까운 주변에서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다는 말과, 안타까운 심정으로 일을 지켜보면서 하루하루 고심을 거듭해 왔다며 본인의 심정을 밝힌 것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답답하더라도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그것보다는 먼저 국민여러분께 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는 것이 이 상황에서 제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것도 이례적이다. 이제 와서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제 불찰입니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한 것도 그동안 6차례 사과문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