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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등기 나홀로 하기
등록일 : 2011-08-21 (일) 18:48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D.I.Y(Do It Yourself) 열풍이 강하다. 소소한 자동차의 꾸미기나 자가 정비, 간단한 집수리까지 타인의 손을 빌리기보다 내손으로 직접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우리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내 집 장만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집을 구입하게 되면 흔히 법무사사무소에 의뢰하여 등기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법무사에 지불해야 되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요즘은 직접 등기를 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오늘 필자는 조금 더 친근하고 쉽게 이 등기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나홀로씨는 얼마전 결혼 십년 만에 처음 내집 이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 비록 겨우 손바닥을 면한 방세칸짜리 아파트이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이제 등기만하면 나도 내 이름으로 된 내 집이 생긴다는 마음에 밤을 꼬박 세 울 정도였다. 이것저것 집수리를 하면서 별도로 들어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법무사에 지불해야 될 비용도 만만찮아 인터넷을 통해 본인이 직접 등기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소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서류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우선 인터넷으로 인터넷등기소(http://www.iros.go.kr/) 를 방문하여 소유권 이전등기신청서와 시가표준액 및 국민주택 채권매입금액 서류, 위임장을 다운 받고 중개업소에서 받은 매매 계약서원본과 실거래신고 필증을 가지고 시청으로 향했다. 시청에 도착해서는 곧장 민원실로 향한다.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을 발급받고 옆 창구인 세무과에서 등록세와 취득세를 신고한다. 취 등록세를 신고하는 방법은 창구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하고 매매계약서 사본 한 장과 거래신고 필증을 세무과 직원에게 접수하면 공무원이 취등록세 납부서를 발급하여 주고 시청내 농협에 납부하면된다. 이때 농협에서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채권을 구입하러간다. 보통 등기소 앞에 채권할인하는 업체 (일명 와리깡이라고 부르는)나 농협채권 창구 등으로 가면 된다. 채권을 구입할 때 채권번호를 확인해야 된다. 인지와 증지도 이때 구입하게 된다. 모든 서류가 다 갖추어지게 된다. 등기소에 접수만하면 되는데 서류는 순서대로 편철을 해야된다. 순서가 맞지 않으면 등기관님이 짜증을(?) 내실 수 도 있다. 사실 요즘은 등기관련 공무원분들이 친절하게 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해주고 보완해주도록 창구에서 안내해주고 있다. * 서류편철 순서 * 1. 소유권 이전등기신청서 (미리 준비됨) 시가표준액 및 국민주택 채권매입금액 (미리 준비됨) 2. 위임장(미리 준비됨) 3. 매도용 인감 (공동명의용) 4. 매도인 주민등록 등본 5. 매수인 주민등록 등본 6. 건축물대장(아까 시청에서 발급) 7. 토지대장(아까 시청에서 발급) 8. 부동산거래계약신고필증 (중개업소에서 준비) 9. 매매계약서(원본) 10. 등기권리증 순서대로 편철하여 스탬플러로 철한다. 등기소 등기 접수관에게 접수하면서 시가표준액 및 국민주택 채권매입금액 내용을 접수관에게 물어서 기재한다. 이때 채권 파는 곳에서 구입한 증지와 인지를 맨 끝 첨부란에 붙이고 접수하면 끝난다. 이틀에서 삼일 후에 찾으면 된다. 등기필증에 등기권리자 나홀로라고 적혀 있을 것이다. 참고로 등기권리증은 예전에 집문서라고 불리던 것으로 분실하게 되면 재발급이 되지 않으니 잘 보관하여야 한다.  마이뉴스코리아/정준하기자, cash94@hanmail.net 최종편집일: 2010-03-29 오전 1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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