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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경관’하동 방송사 관심 집중
등록일 : 2011-10-19 (수) 13:58
KBS1-TV '풍경이 있는 여행', 스카이 TV '3D 파노라마 코리안 하동편' 촬영 가을이 깊어가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청정 바다 등 천혜의 자연 경관과 슬로시티 악양 평사리들판, 최참판댁, 화개장터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한 하동군이 국내 방송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잇따라 찾는 것은 물론 여행전문 방송 코너의 촬영도 줄을 잇고 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KBS1-TV ‘풍경이 있는 여행’ 촬영팀이 하동을 찾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섬진강 일원의 가을 풍경을 촬영했다. 정관조 PD 등 5명으로 구성된 촬영팀은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해 남해 바다로 흘러드는 총연장 212.3㎞의 섬진강 하동구간의 물길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촬영팀은 슬로시티 악양면 전경과 도도한 물결의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재봉에 올라 가을걷이가 한창인 황금들녘 평사리 들판과 슬로푸드의 상징 대봉감 등을 찍었다. 이와 함께 촬영팀은 국내 제일의 노송 숲으로 우거진 하동송림의 은빛 백사장과 지역 특산물인 재첩잡이로 유명한 하동포구의 그림 같은 풍경을 촬영했다. 섬진강 일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담은 ‘풍경이 있는 여행’ 하동 섬진강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KBS에 이어 스카이 TV도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지리산권의 가을 풍경과 하동지역의 관광명소를 3D 화면에 담는다. 스카이 TV는 ‘3D 파노라마 코리안 하동편’을 테마로 김준수 PD 등 촬영팀이 지리산에 사는 귀농인을 비롯해 섬진강 재첩 채취 모습, 쌍계사·화개장터·차시배지 등이 있는 화개면, 청학동 삼성궁이 있는 청암면 등지의 관광명소를 촬영하게 된다. 촬영팀은 또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 조씨고가, 악양루, 동정호, 십일천송, 문암송 등 수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악양면 일대를 돌며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학, 문화와 인간의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담는다. 군 관계자는 “산과 물, 꽃과 길의 고장 하동은 사계절 색다른 자태를 드러내지만 단풍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은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며 “더구나 하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면서 방송 촬영팀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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