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북관계 화해 대화 국면 돌아서나
등록일 : 2013-06-06 (목) 16:39
 시기와 장소 모두 남측이 정하라 밝혀 [북한, 남북 당국 회담 전격 제의 1보] 북한이 오늘 오전 갑작스럽게 전격 제의한 남북 당국 회담 관련 우리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남북관계가 극도로 얼어붙은 정세에서 화해의 대화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그것도 6일 현충일에 남북관계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의한 가운데 시기와 장소를 남한이 정하라고 밝힌 것과 통신문이 아닌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특별담화문 형식으로 발표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매우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청와대를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로 돌아와 점심을 하기 직전 이 같은 북한의 남북 당국 회담 제의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청와대와 통일부 등 남북 부처는 북한이 발표한 특별담화문을 분석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자는 의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로 실무회담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부가 6일 오후 4시 북한의 남북 당국 회담 제의에 대해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불과 4시간 만에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보면 북한의 제의가 있은 뒤 신속하게 움직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이다. 한편, 오늘 북한이 전격 제의한 남북 당국 회담 제안이 알려진 뒤 잠정 중단되고 있던 개성공단 재개와 사실상 폐쇄되고 있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관계가 불안정세에서 화해 대화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