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성공단 잔류 7명 귀환...10년 만에 개성공단 폐쇄
등록일 : 2013-05-03 (금) 21:40
남한에서 현금수송차량 미수금 가지고 출경, 오후 늦게 잔류 인원 7명 귀환  10년 동안 남북 화해의 장으로 꽃을 피웠던 개성공단이 운영 10년 만에 남측 인원이 전원 철수하면서 사실상 폐쇄됐다. 3일 오후 6시 30분경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 등 개성동단에 남아 있던 잔류인원 7명은 4대의 차량에 탑승하고 군 호위차량을 따라 안전하게 귀환했다. 3일 오후 6시 30분경에 개성공단 세관을 출발한 이들은 6시 48분 출발 18분 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어섰고, 이때부터 북한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왔다. 6시 53분 북한 개성공단 세관을 출발한지 23분, 군사분계선을 넘은지 5분 만에 남측 남방한계선이 보이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철책에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타고 내려온 차량 4대서 내려 바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입경 출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홍양호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에 체류 인원 전원이 안전하게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구체적인 협상과 미수금 지급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 힘들다며, 즉답을 피하면서 정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홍 위원장 일행이 귀환하기 전에 김호년 관리위 부위원장 등 5명이 현금 수송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개성공단에 도착하여 미지급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가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정부 예산으로 북한이 요구하는 미지급금을 현금수송차량에 실어 보내 북한 개성공단으로 보냈다. 북한은 개성공단 직원과 개성공업지구 관계자 등 남한 사람에 대해 인원과 차량의 출경을 불허하다 오늘 현금수송차량만 통행을 허가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협상에 1300만달러 북에 지급 한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