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을지연습 시작과 함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경상남도통합방위협의회가 16일(화) 오전10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2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2011년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에 대한 보고, 「2011 취약지역 분석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수협중앙회 경남지역사업본부장을 협의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또한, 남해안 관광객으로 위장한 적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사태 선포 훈련을 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기관별 대책도 토론했다. 이어 협의회 위원들은 도청 지하2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을 방문해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도청 주차장에 전시된 안보장비와 응급구조 체험장비를 관람했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44회째를 맞는 이번 범정부적인 훈련인 을지연습의 중요성과 지역주민에게 예기치 않은 비군사적인 재해나 재난이 닥쳤을 때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통합방위협의회 큰 기능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