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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안갯속 100중 추돌사고...2명 사망
등록일 : 2015-02-11 (수) 18:16
역대 최악의 추돌사고 기록된 영종대교
 역대 최악의 추돌사고로 기록될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가 11일 오전 9시 40분경 발생했다.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종대교는 가시거리가 5m도 채 안돈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미처 앞차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모르고 뒤에 따라오던 차들이 피하지 못해 연쇄적으로 추돌한 사고다.
사고는 영종대교에서 시속 90~100㎞로 달리던 택시 2대가 추돌사고를 냈고, 이어서 오던 리무진차량이 피하지 못하고 먼저 사고가 났던 택시 옆을 추돌하면서 다른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발생한 것이다. 11일 인천서부경찰서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는 최초로 3중 추돌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영종대교는 순식간에 뒤엉킨 차량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신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서울방향으로 영종대교 진입은 통제됐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와 중상자들도 많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교통사고 피해자는 사망 2명, 중상 10명, 경상 53명 등 총 6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상자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18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종대교의 연쇄추돌은 짙은 안개가 원인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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