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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해킹 사과메일 발송
등록일 : 2013-06-29 (토) 13:02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메일발송 이름, 아이디, 아이피, 주소 생년월일 유출

지난 25일 발생한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청와대 홈페이지와 개인 메일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려왔다.

사실상 국가최고 기관으로 완벽한 보안을 자랑했던 청와대 홈페이지가 뚫리면서 개인정보유출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28일 청와대는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입 당시 남겨져 있던 이메일을 통해 6.25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회원가입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것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아이피, 둥 5개 항목으로 사용자 수는 약 10만 건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공지와 메일 발송을 통해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와 돼 유출되지 않았다며 다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또 회원가입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메일을 발송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25 사이버테러와 관련 청와대가 밝힌 사과문과 메일을 통한 공지는 다음과 같다.

28일 청와대가 밝힌 사과문 공지 전문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공지
먼저 지난 6울 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이버공격은 2013년 6월 25일 09시경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바, 회원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에 두어왔음에도 회원님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아이피 등 총 5건입니다.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를 암호화되어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아이피와 불법접속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하였으나 각 회원님께서는 전화, 메일 등 개인정보 침해나 악용이 의심되는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 없이 118)를 통해 신고를 하실 수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으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청와대는 홈페이지의 보안수준을 보다 강화하여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