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찾기 1년여, 그 기나긴 싸움은?

상업방송인 MBC의 PD수첩으로 불거진 줄기세포논란의 진실찾기 열의가 여전히 식을줄을 모른다. 길다면 긴 1년여의 세월동안 꾸준히 줄기차게 이어져온 황우석 박사의 진실 게임은 세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본 적이 없었다.

다만,의도적인 언론의 무관심속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100인의 국민변호인단과 1066명이 제기한 '추적 60분 '가제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국민의 손을 들어주어 승소하였지만 언론의 암묵적인 동조아래 어느 언론도 이러한 엄청난 충격파를 지닌 사안을 보도조차 해주지 않았다.

지금 KBS는 정연주 사장의 재임명을 반대하는 소송을 노조가 서울 행정법원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방송사 사장의 임명권을 쥐고 있는 대통령을 상대로한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고 있는 상태이다.그동안 수없이 많은 지지 모임과 카페가 난립하면서 서로간의 의견 충돌이나 의견의 불일치를 보였던 지지자들이 새로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우선 황우석 지지 대전,충남 협의회에서는 이미 2006년 9월 28일 서울 행정 법원으로부터 얻어낸 정보공개 승소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연구를 재개했지만 수많은 모함과 훼방을 받고 있는 황우석 박사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황박사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명;황우석 박사 응원의 밤.
일시;2006년 11월 15일 (수요일)오후 7시.
장소;대전시 둔산동 평동 청소년 수련원.
초청대상;귀빈,대전고등학교 동문, 타지역및 카페 회원, 초대장 소지자, 일반인등.
주최;황우석 지지 대전 충남 협의회
전화번호;011-403-5833
http;//cafe.daum net/hws042

또 이번 진실찾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시민단체로 날로 힘이 커져 가고 있는 민초리에서도 MBC PD수첩 방영 1주년을 맞는 이달에 MBC방송국과 법원의 정보공개 청구소송 승소에 따른 후속 전략을 보고하는 보고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승소 사실은 불교 방송의 열린 마당을 통해 박용일 변호사와 배금자 변호사의 정곡을 찌르는 대담 형식으로 방영된 바 있다. 그럼에도 언론의 공정성을 상실한 공룡 방송을 상대로 후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 무엇인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된 사실이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거꾸로 뒷 걸음질 치는 우리 언론의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더 큰 분노의 메아리가 되어 돌아 오리라.

행사일정;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늦은 3시
집결장소;KBS IBC건물 앞.
행사 일정;KBS집결 후 정보 공개 청구 실적및 촛불 문화제 참여.
4시 30분;MBC집회 장소로 이동.
5시;MBC집회 합류,일몰시 까지 집회 참여및 촛불문화제 참여.
행사의 목적은 정보 공개 청구 운동과 진행방향, 향후 소송 준비 전략등에 있다.

지지단체로는 민초리의 주관으로 황우석 광장,대전충남 협의회,부산 시민연대,남부군,황지광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KBS는 국민의 수신료로 방대한 경영을 하면서도 국익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얼마전엔 이번 파문의 원인 제공자인 MBC의 한학수pd가 펴 낸 책을 버젓이 새로나온 책이란 프로그램에 방영하여 이번 진실찾기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한심한 처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언론은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국감때마다 방만하고 무책임한 경영을 추궁 당했던 공룡 방송으로서의 추태를 벗어야 한다. 국민의 손을 들어 준 법원의 정보공개에 대해 빠른 시일내 따라야 한다. 지금이라도 바르게 보고 듣고 사태의 파악에 힘을 쏟아야 할것이다.

어찌하여 진실을 숨기고 음해하려는 세력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언론이 자국의 이익과 미래가 달린 사안에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지,후세의 역사는 현재의 상황을 어찌 기록할 것인가? 민주주의라는 허구만이 존재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오기자, rlawhddh@yahoo.co.kr

최종편집일: 2006-11-14 오후 2: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