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수PD 그는 희대의 영웅인가? 사기꾼 인가?

"황우석 교수 한 사람만 다쳤으면 좋겠다" "연구원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게 손을 써놓았다" MBC한한수PD가 황우석 사태를 취재하며, 황우석 사단 연구원들에게 뱉은 말이다. PD수첩700회를 맡아 자축연을 벌이고 있는 MBC에 대해 황우석 연구팀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항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1월1일 전주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초청으로 전주우체국에서 강연을 가질 예정이었던 한학수PD는 황우석 연구팀 지지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이날 강의는 무산 되었다.

지지시민들은 "아직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하고 다니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워 민언련 관계자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 하였고, 전주 민언련에서는 "재 초청을 한다, 안 한다 단정지어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하여 행동 하겠다" 밝혔다.

이날 상호간 큰 마찰은 없었으며, 서울, 대구 등 전국에서 모인 40여명의 지지시민들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MBC는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고 反MBC 시청 거부운동에 다시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0월31일부터 여의도MBC 본사 앞에서는 MBC규탄 1000일 릴레이 촛불시위가 시작되어 일상생활을 위해 휴먼상태에 있던 지지자들이 다시 운동에 가담하면서 황 지지운동에 새로운 불을 짚이고 있다.

2일 1인시위에 동참한 시민은 "MBC의 만행은 절대 용서할 수 없고 용서할 사안도 아니다. MBC의 만행에 대해 우리는 끝까지 항쟁할 것이며, 1000동안 1인시위 뿐 아니라 대규모 항의 집회도 가질 것이다" 밝혔다.

한학수PD는 황우석 교수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고 하겠다 또는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강조하고 다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조작이라는 편법을 사용하고 그 것이 사실인양 보도한 MBCPD수첩은 이시대 언론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ctbuffalo@hanmail.net

최종편집일: 2006-11-03 오후 6: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