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 평균보다 7% 정도 높게 계약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발주된 15건의 혁신도시건설사업을 점검한 결과 총 계약금액인 2,960억원 중 46%인 1,358억원을 지역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의 경우 지난해에 4개 이전공공기관이 착공하여 3개 기관에서 총 계약금액 626억원 중 53%인 332억원 규모의 사업을 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전국혁신도시 평균보다 7%정도 높게 지역업체에서 계약하였다.

이는 일반적인 국가발주 경쟁입찰공사에서 지역업체가 평균 20%내외로 수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로,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경우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 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LH를 비롯한 이전기관의 청사와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이 본격적으로 건축되면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이 크게 늘어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