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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16일 개소
등록일 : 2011-08-14 (일) 18:53
여성가족부, 경남·창원시와 업무협약 중소기업 여성 구직·구인난 동시해결 여성가족부는 경남ㆍ창원지역의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난과 창원산업단지내의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하여「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산업특성별 인력수요에 적합한 원스톱(One-stop)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직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는 오늘 16일(월) 오후 2시 지원본부가 설치된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권영길 민주노동당국회의원, 김태호 경남 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되는「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에 설치한「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하는 것이다. 개소식에 앞서 여성가족부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본부운영을 공동지원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은 여성가족부가 본부 설치 및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경상남도는 사무실, 교육장, 희망반찬점 장소 등을 지원하며, 창원시는 창원공단 내 노선버스 확대 운영, 여성취업자 기숙사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경남창원지역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설치하게 된 것은 주부ㆍ경력단절여성 등 잠재여성 인력활용의 필요성과 창원 국가산업단지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의 시급성이 크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21세기 선진경제로의 도약과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대안이 '여성인력의 양성과 활용'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날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창원방문이 이번에 3번째라며 장관취임하고 한 지역을 3번 방문 한 것은 창원이 처음이라며 경남 창원지역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 김태호 지사는 여성의 경제참여율이 50%를 넘었다고 하지만 아직 절대적으로 그 내용에 있어서는 그저 단순노동에 손이 필요한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실제적으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끼를 발휘하고 능력을 발휘하게에는 부족하고 초보적인 수준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 박완수 창원시장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우리 창원이 여성취업률 꼴찌하고 하는데 여성이 취업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아이들의 보육문제 라며 보육에 걸림돌을 없애기 위하여 데이터를 보니까 보육료를 부담하는 부모 부담률이 선진국은 10내지 30%이하 인데 우리 대한민국은 70%를 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다음에 장관님께서 창원을 방문하실 때는 창원이 보육시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까 장관님이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이랜드 사태를 예를 들면서 이땅의 여성 노동자들이 임금 7-8십만원을 받으며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음을 상기 시키며 그 마져 지금 해고 되고 있는 실정인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질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였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인력 부족율은 5%로 우리나라 주요 산업단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산업단지 인력부족률('07): 창원 5.0%, 서울디지털 4.3%, 녹산 3.3%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공단의 수요에 적합하게 특화된 취업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여성이 가정과 직장 일을 병행하게 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취업지원기관과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본부는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ㆍ기능 교육 및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여성들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희망 반찬점'도 운영하며, 기업들과 함께 여성친화적 공단환경 조성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취업을 원하지만 정보부족 및 자신감 결여로 노동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과 육아ㆍ가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업주부들에게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서 상담하는 '취업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콜 상담전화(1588-3475)'를 개설하여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든지 쉽게 이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가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과 여성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는 선진모델을 제시하여 '여성희망일터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대학교 산ㆍ학협력단이 운영을 맡게 되었으며, 16일 개소식에는 '취업설계사 발대식', 기업과 '경남창원 희망일터 1호' 약정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 / 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7-07-16 오후 7:5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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