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말라야 한국인 원정대 5명 사망...베이스캠프 눈 사태 덮쳐
등록일 : 2018-10-13 (토) 15:11
등반 전날 밤 산사태와 눈 폭풍으로 베이스 캠프 덮쳐 인명피해 커  희말라야 정상을 향하던 한국인 5명이 산사태와 눈 폭풍으로 베이스 캠프를 덮치면서 사망했다. 또 이들을 돕던 현지 등반가 4명도 전날 밤 사고로 함께 사망했다고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한국인 5명은 네팔 구르자희말산을 등반하기 위해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산사태와 눈 폭풍이 발생하면서 베이스 캠프를 덮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이다.또 한국인 등반가들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고용됐던 등반가 4명도 사고로 사망하면서 9명이 이번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해발 3500미터에 설치된 베이스 캠프를 덮쳤다. 이들은 등반이 가능한 날씨를 기다리며 대기 중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오전 구조 헬기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으나 워낙 험난하고 날씨도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또 이번 사고가 눈보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른 1명도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가 말했다. 김창호 대장이 이끌고 있던 한국 원정대는 이재훈, 유영직, 정준모 대원과 다큐영화촬영 임일직 등 5명이 지난달 28일 구르자히말 원정을 떠났고, 이날 사고를 당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김 대장은 한국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무산소 완등한 등반가로 알려지면서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부는 외신의 사고 소식 보도를 듣고 외교부를 통해 현지 공관에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