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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단정 전복사고 합동안장식 거행
등록일 : 2011-08-20 (토) 17:56
(대전/국립 대전현충원 안장식=마이뉴스코리아)대한민국 육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단정 전복사고로 순직한 장병 4명의 합동영결식을 11월 21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5군단 부대장으로 열었다. 이날 합동영결식에 항의돈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유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운구 등의 순서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육군에 따르면 20일 의식불명 상태였던 신종헌 중사(이하 1계급 추서된 계급)가 오전 11시 원주 기독교병원에서 끝내 사망함에 따라 중대장 강인구 소령, 박현수 병장, 이상훈 상병 등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이번 육군 단정 전복사고로 순직한 장병이다. 오전 11시 육군은 국군수도병원 강당에서 영결식이 끝나고 성남 영생관리사업소로 이동해 유가족과 육군 동료와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 절차가 이어졌다. 고인이 화장터로 들어가자 유가족은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 주변을 숙연케 했다. 특히 일부 장교들과 참석한 여군들도 곳곳에서 눈물을 보여 마지막 가는 길 동료 이름을 차마 부르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면서 고인을 보내는 모습이 애절하게 느끼기도 했다. 화장이 끝나고 유해는 대전에 있는 국립 대전 현충원 을 향해 출발했다. 육군은 당초 오후 4시경 합동안장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경부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한 시간 늦은 오후 4시 48분 국립 대전현충원에 도착했다. 오후 2시경부터 안장식이 열리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도착한 군 관계자들은 안장식이 열리는 장소에 직접 찾아 고인의 유해가 안전하게 모셔질 수 있도록 현충원 관계자를 만나 직접 지시를 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이어 오후 4시 30분 육군참모차장이 현충원에 도착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고인을 모실 수 있도록 하라며, 유가족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줄 것을 지시했다. 4시 48분 육군 헌병대 차량을 선두로 이포보 공사현장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유해를 태운 차량 4대가 도착했다. 뒤 이어 유가족과 군 관계자들이 탑승한 타량 4대가 도착했으며, 유가족들은 안장식장으로 이동했고, 군 관계자들도 유가족들의 뒤를 이어 안장식장으로 이동했다. 5시 3분 이포보 단정사고로 순직한 4명의 장병 합동 안장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영현에 대한 경례가 울려 퍼지면서 유가족들과 군 관계자 등 200여명은 고인의 영정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육군 32사단 내 기독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종교의식과 고인에 대한 추도사를 낭독했으며, 헌화와 헌시에 이어 조총 발사가 이어졌다. 헌화는 유가족 대표 2명이 고인의 영정에 서서 마지막 길 인사를 나눴으며, 헌화를 마치고 일부 유가족은 고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오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유가족에 이어 육군 군 관계자를 대표해 육군참모차장이 고인의 영정에 헌화를 하고, 일일이 사진을 본 뒤 고개를 숙이고 고인에 대한 묵념을 했다. 그리고 4명의 유해는 사진과 함께 장병 제3묘역으로 이동해 안장 식을 가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Copyright ⓒ 마이뉴스코리아(http://www.news-k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종편집일: 2010-11-21 오후 9: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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