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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地熱)로 가축을 키운다?
등록일 : 2011-11-09 (수) 17:38
경남도, 돼지·닭·오리사육 냉난방시설 지원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에 신청  고유가 시대, 친환경에너지원인 지열(地熱)을 이용한 냉·난방시설로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인다. 경남도가 내년도 돼지·닭·오리 사육농가의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설치에 총 44억8,100만원을 투입·지원 한다고 밝혔다.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축산담당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연중 15도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땅속 150m 이내의 지열을 이용해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에 이용하는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보조 80%, 자담 20%로 추진한다. 지원내용은 냉난방 시스템 설치에 필요한 토목공사, 천공 및 그라우팅 공사, 열교환기 설치와 기존설비 활용을 위한 연계시설, 제어장치 등에 필요한 사업비 등이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중 양돈·닭·오리 사육업을 등록한 경우로 에너지 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양돈농가는 사육규모 1천두 이상 농가(종돈장, AI센터 등은 사육규모 제한 없음)로서 무창분만돈사, 무창임신돈사이고, 양계농가는 무창계사로서 사육규모 3만수 이상인 농가이며, 오리농가는 무창오리사로서 사육규모 5천수 이상이 되어야 한다. 경남도는 신청이 완료되면,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에 따른 구비서류 및 문의사항은 경남도 축산과(☎ 055-211-3774),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055-269-9377), 시·군 축산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경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 시 경유난방 대비 70% 이상의 난방비 절감, 여름철 냉방·제습을 통한 생산환경 개선으로 생산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 등의 추가 효과도 기대된다” 면서,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1월 말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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