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5일장 영결식 26일 오후 2시
등록일 : 2015-11-22 (일) 21:11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서 엄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처음으로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작년 국가의 이름으로 치르는 국장과 국민의 이름으로 치르는 국민장을 통합 국가장으로 바꾼 뒤 처음으로 치르게 됐다.  정부는 22일 새벽 0시 21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장 큰 1호실에 마련됐다.정부는 22일 오전 김 전 대통령 유족과 국가장에 합의, 오후 1시경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절차를 심의·의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순방 중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애통하다고 전하며, 정부는 장례절차를 유족의 뜻에 장례절차를 살펴보고 관련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장안을 재가, 확정했다. 장례명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이며, 장례 기간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장이고, 공식영결식은 발인 후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 영결식이 열렸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오후 2시로 시간을 변경한 것도 유가족의 뜻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하게 된다. 장지는 국립 서울현충원 장군 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장 기간에는 국회, 정부, 공공기관 등에 조기를 26일 영결식 당일까지 게양하게 된다. 정부는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전국 각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정부 대표 분향소는 국회의사당에 설치되었고, 재외공관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보고 받고,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고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빈소에 조화를 먼저 보냈다. 23일 월요일 새벽 귀국길에 올라 서울공항에 도착 후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동아시아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남은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출국 길에 올라 23일 오전 귀국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