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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의 차기 리더, 김성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등록일 : 2023-10-25 (수) 19:51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은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서 애플망고 재배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모범 후계농업경영인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애플망고와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김성우 씨(23)다. 김성우 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파프리카 농사를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이 많았으며, 국립한국농수산대 원예환경시스템학과에 진학하여 유기농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공으로 배운 것을 살리고 싶은 꿈이 있었다. 대학교 졸업 후 아버지를 따라 파프리카를 재배하려 했으나 수익성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어, 대학생 때 배운 아열대 과일 재배에 관한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하게 됐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단순히 열매 판매를 넘어 기후와 환경이 적합한 창원 동읍 농가를 애플망고의 대표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다른 농가에도 애플망고를 보급하기 위해 애플망고 묘목을 생산 중이며, 이를 위해 올해 종자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종자산업기사 자격증도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성우 씨는 “후계농업인으로 농업에 종사하며 대체복무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본인의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고 꿈이 있는 청년 농업인들이 많이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농업 전문가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산업기능요원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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