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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인애원 사회복무요원은 칭찬릴레이의 주인공
등록일 : 2023-06-07 (수) 21:03
성심인애원 해외 자원봉사자들의 도우미 역할 톡톡 반듯한 성품, 성실함으로 칭찬받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경남지방병무청은 복무기관 담당자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해준 성실한 사회복무요원이 있다며 소개했다. 6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경남 산청 성심인애원에서 복무하고 있는 김민철 사회복무요원(28)이 그 주인공이다. 김민철 요원은 2019년부터 승선예비역으로 2년 남짓 복무를 했지만 허리디스크 악화로 승선생활을 그만두고 2022년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복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대해 걱정하며 복무를 시작했지만 시설관계자들의 따뜻한 배려에 ‘최소한 이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자’는 마음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이 곳에서의 복무기간은 길지 않지만 근무환경 정비, 시설이용자 프로그램 지원 등 무슨 일이든 맡은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무 수행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시설이용자 뿐 아니라 시설관계자들의 칭찬이 복무기간 내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김민철 요원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2~3개월동안 봉사활동을 하러 온 봉사자들의 통역을 맡아 이들의 시설 적응에 도움을 주고 봉사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해주고 있다고 한다. 성심인애원과 같은 재단소속인 성심원은 스페인 출신 유의배 주임신부가 42년간 봉사해 온 곳으로 유명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김민철 요원의 통역 역할은 봉사자들이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김민철 요원은 “주어진 임무수행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고 오히려 여기 계신 분들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곽경희 행정지원팀장은 “반듯한 성품과 성실함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김민철 요원을 보며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복무를 시작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잘할 수 있게 칭찬과 격려로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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