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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MC 방송인 송해 8일 별세
등록일 : 2022-06-08 (수) 19:02
경찰과 의료계, 송해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별세. 향년 95세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8일 오전 8시 45분경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해 측에 따르면 아침식사 하러 오실 시간이 지났는데 오시지 않아서 인근에 사는 딸이 자택에 가보니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송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기내스북에 세계 최고령 현역 MC로 등재된 송해는 지난달 KBS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날이 마지막 활동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과 6일 전국노래자랑 야외녹화에 불참하면서 2020년 전국노래자랑 야외녹화가 마지막이 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스튜디오에서 녹화된 방송을 보면서 진행하면서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이어왔다. 송해 씨는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홀로 부산으로 넘어왔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전보를 처음으로 알렸다. 1955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0년이 넘는 기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가도 송해 추모 특집 프로그램을 줄줄이 편성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KBS는 송해의 일대기를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담아낸 국민 MC 송해 특집-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긴급 편성해 방송한다. 8일 밤 12시 10분에는 국민 MC 송해 추모특선-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을 방송한다. 12일 일요일 오전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추모 특집으로 전파를 타게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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