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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맛있는 점심 사주세요! 대학가 맛집 BEST
등록일 : 2012-10-19 (금) 16:48
함께 식사하는 것은 서로의 영혼을 나누는 것’이라는 말처럼, 즐거운 식사는 서로를 가깝게 해준다. 불타는 금요일, 늘 가던 교내식당 대신 학교 근처 맛집에서 친구들과 행복한 식사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입맛 까다로운 젊은이들도 사로잡은 대학가 주변의 대표 맛집들을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소개한다.
중앙대 학생들은 물론이고 흑석동 인근 주민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우뇽파스타’. 이 곳의 모든 스파게티 메뉴는 오븐에 달궈진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 마지막 면발을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는다. 호텔 요리사 출신의 주인이 직접 만드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베이컨 캬라멜 양파 파스타. 적당히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양파와 베이컨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이 곳은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 식사 시간에 가면 기다리기 일쑤이고 자칫 늦으면 재료가 떨어져 발걸음을 돌려야 하니 시간을 잘 맞춰 찾아가길 권한다.
연세대 앞 일본식 수제도시락 전문점 ‘미야오’는 일본풍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일식 수제 도시락의 느낌을 살려 전용 용기에 밥과 반찬, 메인메뉴를 보기 좋게 차곡차곡 담아 입으로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눈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대표메뉴인 ‘우나기(장어)벤또’를 포함해 12가지의 도시락과 ‘나가사키짬뽕’ 등 면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에피타이저 고구마스프도 부드러운 맛으로 쌀살해진 날씨에 잘 어울린다. 짬뽕 등 일부 면 메뉴를 제외하면 테이크아웃 할 수 있으며 6인분 이상은 배달도 가능하다.
이 카페를 들어가도, 저 카페를 들어가도 메뉴판은 거기서 거기. 똑같은 커피 메뉴에 질린 사람들에게 ‘청파맨션’의 오렌지 비앙코를 추천한다. 카페라떼에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오렌지 절임을 넣은 음료로,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커피와 오렌지의 만남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쌉쌀한 커피와 새콤달콤한 오렌지 절임의 만남이 얼마나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지 알게 될 것이다. 여대 앞 카페답게 아기자기한 실내이지만 비교적 테이블 간격도 넓고 오래 앉아있어도 마음이 편한 곳이다.
마이뉴스코리아/이충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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