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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칸영화제 한국 첫 남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상 수상 영예
     등록일 : 2022-05-29 (일) 08:35


작품 경쟁 부문 2개 동시 수상, 한국영화 사상 처음

칸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는 이변을 연출했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한국 남자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강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은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포옹한 뒤 무대로 걸어갔다. 송강호는 불어로 메르시 보꾸(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해준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 나누고 싶다며, 같이 온 사랑하는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이 트로피의 영광을,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는 송 배우는 마지막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이자 자신의 첫 번째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 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가 칸영화제에서 연기 상을 받은 것은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로 칸에서 남.여 배우가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록도 남겼다.

아시아 배우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화양연화(2000) 량차오웨이(양조위)와 아무도 모른다(2007) 야기라 유야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송강호가 칸의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7번째로 칸에서 연락을 받은지 7번째 만에 남우주연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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