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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언론 비공개
등록일 : 2017-11-25 (토) 20:18
 우천 관계로 레드카펫 철수 실내 레드카펫은 비공개 방송용 셋팅 영화제 레드카펫이 취소됐다. 영화제를 찾은 팬들은 물론, 언론에도 비공개가 결정됐다. 제38회 청룡영화제를 찾은 팬들과 언론사 기자들은 주최측에 의해 이같이 결정된 사실을 전달 받았고, 수백명의 사진과 영상 기자들은 현장에서 철수했다. 영화제 시상식을 촬영, 취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보이콧한 것이다.  올해로 38회째 맞은 청룡영화제는 24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오후 8시 40분부터 SB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청룡상 시상식은 당초 야외에서 레드카펫을 진행하려고 설치를 했으나 비가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천으로 야외 레드카펫을 취소한 것이다.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기자단에 내부 촬영을 허용하지 않고 외부에서만 촬영을 허가 한다고 통보해 왔다. 기자단은 폭우 속에 오후 4시 30분부터 자리를 추첨을 위해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주최측의 이 같은 통보에 레드카펫 촬영을 보이콧 하고 대부분 자리를 떠난 것이다. 취재진은 폭우로 인한 장비 손상 우려와 강추위를 호소하면서 실내에 포토월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주최 측은 내부 촬영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오후 5시 50분경 경호팀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다가와 오후 8시부터 티켓을 소지한 사람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현장에서 따로 발권되는 티켓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카펫을 하느냐는 질문에 우천으로 야외서 레드카펫은 안한다고 말했고, 그리고 안에서는 하느냐는 말에 안에서는 하지만 팬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방송용으로만 진행된다며 레드카펫이 비공개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좌석표를 갖고 있는 분들은 따로 줄을 서지 않아도 오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시간 맞춰 오면 편리하다고 말하고, 모바일이나 종이티켓을 갖고 있는 분들을 지금 오셔서 서 계신 순서대로 좌석 티켓이 발권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기자단 철수와 보이콧 선언으로 화려할 영화제 시상식이 최악의 사태로 청룡영화상은 큰 흠집이 남게 됐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생중계 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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