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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피워 오르리(조주선)
     등록일 : 2013-07-27 (토) 18:21


청아하고 단아하게 피어 오른 한 떨기 연꽃을 보고 있노라면 연꽃은 아마도 이세상의 꽃이 아닌 모양이다 하고 착각할 정도로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피어났지만 그 진흙조차 감히 더럽히지 못한다. 그래서 연꽃을 수렴청정이라고 했을까?
 
그런 연꽃이 창원 주남저수지 옆에 조성된 연밭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는 소식이 현장을 찾아보았다. 옆으로는 철새들의 낙원인 주남저수지가 있고 그 옆으로는 연밭을 조성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연꽃 피어 오르리 / 조주선
 
1절
청아한 한 줄기에 연꽃송이 피어오르니
만다라화 향 내음이 시방 세계 두루 하네
그 향기 맡는 이는 마음마다 연꽃 되어
사바에 속진 번뇌 모두 다 사라지고
이루는 곳곳마다 연화장 세계로세
아 연꽃이여 청아하고 아름다워라.
내 마음 연꽃같이 영원히 피어나리

 
2절
중생에 무명 번뇌 무시겁 내려오며
한 없이 쌓이여서 본래 청정 잊었다네
연꽃에 피어남은 천진 모습 일깨워서

깨끗도 더러움도 가까이 아니 하고
자신의 본래마음 그대로 지켜주네
아 연꽃이여 청아하고 아름다워라
내 마음 연꽃같이 영원히 피어나리

 
군자 는 연꽃을 일러
내가 오직 연을 사랑함에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소통하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가 없음이다.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으며 우뚝 깨끗이 서 있는 품은
멀리서 볼 것이요, 다붓하여 구경하지 않을 것이니,
그러므로 연은 꽃 가운데 군자라 한다.


중국 북송시대의 유학자 주돈이는 '애련설'에서 연꽃을 꽃 가운데 군자라 하였다. 이는 연꽃이 진흙속에서 피어나지만 깨끗하고 향기로움이 세상의 풍파에 얽매이지 않은 군자같은 풍모를 가졌다고 하였다. 라고 하였다.
 
또 불가에서는 연꽃은 다른 꽃의 아름다움과는 달리 수려함과 고결한 풍요로움을 지니고 있다. 이는 세연꽃은 다른 꽃의 아름다움과는 달리 수려함과 고결한 풍요로움을 지니고 있다. 이는 세속을 초월한 깨달은 경지, 완성과 원만의 경지를 연상하게 한다. 따라서 아름다운 여인에 견주기보다는 세속을 초월한 선인, 원만의 경지에 이른 부처님이나 보살의 넉넉하고 청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연꽃은 불교의 깊은 사상과 일맥상통하는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부처님께 올리는 육공양물인 꽃, 향, 초, 탕, 과일, 차 중 꽃 공양이 으뜸인데 그 중에서도 연꽃 공양을 제일로 치고 있다. 연꽃에 담겨진 여러 가지 의미를 대입하여 경전의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으니, 이를 「묘법연화경」, 줄여서 「법화경」이라 고 한다.
 
그러므로 연꽃은 법화 라고 할 수 있다. 룸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로 탄생한 석가모니는,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어가지 떼어놓는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한다. 또한 흰 연꽃인 분다리는 부처님을 뜻하고, 푸른 연꽃은 우발라는 부처님의 눈, 붉은 연꽃인 파두마는 부처님의 손과 발을 나타내기도 한다. 연꽃의 봉우리는 청정을, 활짝 핀 꽃은 기쁨과 성불을, 연밥이 드러난, 지는 꽃은 진리를 상징한다.
 
이처럼 연꽃은 부처님의 세계, 극락의 세계를 나타낼 때 가장 적절한 상징물로 사용되고 있다. 활짝 핀 연꽃자리위에 부처님을모시고 뒤에는 온갖 꽃으로 꾸며진 광배를 두르며, 양옆에는 꽃관을 쓴 아름다운 보살을 내세운다. 바로 한 무더기의 꽃으로 부처의 자리가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부처를 모신 집은 곧 화원이며 그 세계가 또한 꽃누리, 연화장세계인 것이다.

한 송이의 연꽃처럼 꾸며진 법당을 비롯하여, 사찰의 곳곳에는 연꽃과 관련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 불국사를 살펴보자. 절 앞에는 연못 구품연화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건너 연화, 칠보교를 오르면 바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극락세계에 이르게 된다.
 
또한 부처님의 좌대, 석등의 상대석과 하대석은 연꽃 자체의 모양을 일어 있고, 종, 벽화, 단청, 문살에도 연꽃을 담고, 등을 만들어도 연등을 만들었으니, 연꽃은 가히 불교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 일컬을 수 있을 것이다. 연꽃은 우리 모두가 부처임을 나타내는 꽃이다. 모든 중생이 청정한 자성을 간직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꽃이다.

불교의 대의를 함축하고 있는 꽃. 연꽃은 실로 부처님의 진의를 그대로 담고 있는 진리의 꽃, 법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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