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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원전 만능주의식 사고 또 드러내
등록일 : 2023-01-21 (토) 14:24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 세계 산업추세를 간과한 원전 만능주의식의 사고방식을 다시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원전과 청정 수소의 역할만 언급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을 홀대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40%에서 45%로 확대하고, 미국이 IRA 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최근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고 그만큼 기존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축소해 국내 기후위기 대응 포기와 산업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그린피스는 윤 대통령이 특별연설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후위기 대응을 전 세계의 중요한 과제라고 진심으로 인식한다면 한국 정부가 오는 3월 25일까지 수립해야 하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1.5도 목표 달성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연도별 대책을 수립하여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길 바란다. 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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