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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으로 하향, 일상회복 위한 준비 시작
등록일 : 2022-04-24 (일) 16:01
4주뒤 방역·의료상황 따라 확진자 격리의무도 해제 예정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논의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과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과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 조정하게 된다.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가 해제된다. 또한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진다. 확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데 독감 환자처럼 원할 때 동네 병원과 의원에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4주간 이행기로 정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 등 현행 관리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4주 뒤인 5월 23일경 안착기를 선언하고, 2급 감염병에 준하는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방침 시행에 5월 말에는 확진자 격리의무 등이 사라지고 모든 병원에서 진단과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착기 전환 시점은 잠정적이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변이 출현 여부 등에 따라 예정보다 더 늦어질 수는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신종 변이의 출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 현재 국내에 최근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 XE, XM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강력한 변이가 발생한다면 검사와 추적, 격리, 치료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까지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실내 전체,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ｍ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경우,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내달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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