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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등록일 : 2020-01-24 (금) 13:27
중국 우한서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 김포공항 귀국 후 보건당국에 지시에 따라 마스크 쓴 채 집으로 귀가 후 확인돼 가족접촉 등 확인 중 추가 감염 확진자 나오면 지역 사회 전염성도 우려되는 상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전 입국한 한국인 5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두 번째 감염 확진자는 55살 남성으로 이 남성은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이 시작돼 현지의료 기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우한시에서 상하이를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입국자를 검역하던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 등이 확인된 것이다.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4일 오전 신종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질본은 밝혔다. 환자는 국가 지정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환자는 우한시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검역 과정에서 건강 상태 질문지를 사실대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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