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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250km 대형참사 아찔
     등록일 : 2018-12-08 (토) 16:13


저속에 직선주 구간 탈선 대형참사 면해
 
[KTX산천 강릉선 탈선 3보] 8일 오전 발생한 KTX산천 열차 탈선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열차가 고속이 아닌 저속으로 운행했고, 다행히도 커브길 구간이 아닌 선로가 서로 만나 이어지는 직선주 구간이어서 대형참사는 면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을 보면 선로가 서로 나란히 달리다 KTX고속선과 일반열차가 운행하는 영동선과 갈라지는 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다. 평소 이 구간은 KTX산천 열차가 속도를 줄이면서 분기점을 통과한 뒤 서울 방향으로 틀어 속도를 올라면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인 것은 열차의 속도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차와 앞 2량이 선로를 이탈해 탈선했지만 기관차만 반대 선로로 이탈해 멈추면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분기점 부근에서 탈선해 열차가 선로에서 기울어지면서 멈춰서 승객들의 부상도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 방향 경사구간이 심해 선로에서 탈선한 기관차나 열차가 경사로 구간 아래로 밀려났으면 다른 열차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탈선하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것이다. 선로 분기점이 이번 사고에 큰 완충 역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로 인해 선로가 심하게 파손되고 열차가 들이받은 전신주는 쓰러면서 형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전신주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고는 컸다는 것이다. 이날 사고 당시 KTX산천 열차는 시속 103km의 속도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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