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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연락이 왔다,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 지상국과 쌍방향 교신 성공
등록일 : 2022-06-22 (수) 12:14
22일 오전 3시 1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누리호 교신 성공  [누리호 발사 성공 3보-우주와 교신 성공]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고도 700km 궤도에 올라간 누리호가 22일 새벽 지상과 쌍방향 통신에 성공하면서 누리호 위치를 확인했다. 모두 정상적으로 궤도를 따라 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 위성과 항우연 지상국과 22일 새벽 3시 1분 교신이 쌍방향으로 이뤄졌다며, 대한민국도 처음으로 외국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려 교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성능검증 위성은 누리호의 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자체적으로 만든 위성으로 발사 당일인 21일 오후에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기본적인 위성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에 발사한 누리호에는 카메라도 탑재해 셀카로 발사 순간부터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 모사체 분리가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아 지상국으로 내려보내면서 정상적으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2일 교신에 성공한 항우연은 성능검증 위성으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받아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 또 위성에 원격 명령을 내려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 등 상호 동기화 작업도 할 예정이고, GPS 수신기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앞으로 누리호로부터 자료도 받을 예정이다. 우주에서 보내는 자료를 지상국 수신기를 통해 자체 메모리에 저장한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1Mbps)로 내려받을 계획이다. 누리호는 7일간 위성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자세를 잡는 등 안정화 작업에 들어가게 되고, 누리호가 자세를 잡은 것이 확인되면 6월 29일부터 국내 대학에서 개발해 누리호에 탑재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이다. 사출은 6월 29일 조선대, 7월 1일 한국과학기술원, 7월 3일 서울대, 7월 5일 연세대 순으로 이뤄지며, 큐브위성 사출 과정도 전용 카메라로 촬영해 관련 데이터와 영상데이터를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하게 된다. 성능검증 위성은 2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구 태양동기궤도에서 하루에 약 14.6바퀴 돌면서 궤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으며, 누리호에 탑재된 설비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설계된 대로 성능을 잘 발휘하고 있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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