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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5일 세차례 화성-17형 ICBM 발사
등록일 : 2022-05-25 (수) 19:46
바이든 일본 떠나 미국 본토 도착 직전 강행  북한이 25일 오전 6시부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일 순방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본토에 도착하기 직전 발사하면서 한미를 동시에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북한이 25일 발사는 탄도미사일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정보당국과 군 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처음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540km,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7분 후인 6시 37분 발사했는데, 두 번째 미사일은 고도 약 20km에서 소실,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번째 발사 5분 뒤 첫 발사 47분 후에 세 번째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760km, 고도는 약 60km로 포착됐다는게 정보당국과 군 당국의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첫 미사일 발사 3분 만에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고 용산 대통령실에 조기 출근해 NSC를 주재하고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을 보고 받았다. 이번 발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일본 방문을 마치고 미국 본토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졌으며, 북한이 미국의 압박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무력시위에 나선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응해 한미는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하며 연합 대응에 나섰고, 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F-15K 30여 대의 무장 전투기가 지상을 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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