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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사회복무요원에서 선생님으로 돌아와,
등록일 : 2022-05-16 (월) 17:54
사회복무요원의 멘토가 되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용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 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자신이 복무했던 양산희망학교로 부임해 화제가 되고 있는 교사를 소개하였다. 양산시 양산희망학교에서 초등특수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주 교사(30세)가 그 주인공이다. 양산희망학교 김동주 교사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3~2015년 양산희망학교에서 특수학급 장애우 학생들을 돌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고 이때의 경험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당시 심리학과 학생으로 상담심리전문가를 꿈꾸던 그는 장애우 학생의 돌봄을 통해 진로를 변경하였고 소집해제 후 위덕대학교 초등특수 교육학과로 입학, 임용시험을 거쳐 특수학교 교사가 되었다. 김동주 교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양산희망학교에 복무할 당시“장애아동을 돌보며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 때의 경험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말하며 양산희망학교에 부임하면서 사회복무요원 담당을 자처하였다고 한다.  김동주 교사 (왼쪽 끝), 양산희망학교 밴드부원 및 특수학급교사 희망 사회복무요원들 특수교사 업무 외에 사회복무요원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과거의 경험을 살려 사회복무요원의 상담과 복무 지도를 하고 있으며 그가 부임한 이후 사회복무요원들의 환경도 개선이 되었다. 현재 그는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진로와 상담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사회복무요원과의 거리를 좁히고 존경받는 복무기관 담당자가 되었다. 김동주 교사의 영향을 받은 3명의 사회복무요원은 초등특수 교육학과 진학을 희망, 특수학교 교사의 꿈을 꾸고 있으며 소집해제 이후 진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여가 활동을 위해 밴드부를 결성하였으며 김 교사의 지도하에 6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양산시 청소년회관과 양산희망학교 교내 행사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에 있다. 그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회복무요원 선배로서, 사회복무요원들이 근무하는 동안 소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그리고 즐겁고 보람 있는 사회복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들이 많다.”라며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하여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 이미지 확산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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