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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평양 공군 1호기 타고 평양 도착
등록일 : 2018-09-18 (화) 16:5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리설주 순안 국제공항에 동반 모습 드러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1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공식 및 특별수행원 일행을 태운 공군 1호기가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당초 예정보다 10분 빠른 오전 9시 50분 공항 활주로에 도착했다. 앞서 8시 5분에 백화원 입구부터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 인근까지 도로변 인도 양편에 평양 시민들 대기했으며, 여성은 대부분 한복차림, 남성은 양복 차림으로 한반도 깃발과 인공기, 진달래 조화 등 여러 색의 조화를 들고 있었다. 8시 25분에 공항 인근에는 학생들 중심의 환영 인파가 두 줄로 늘어서 대기했으며, 인솔 교사로 보이는 성인들도 있었다고 평양 풀 기자단이 전해왔다. 8시 35분이 지나자 선발대 기자단은 평양에서 23km 정도 거리에 있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생중계와 취재를 위해 준비에 들어갔으며, 비슷한 시간에 김여정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공항 1터미널 국내선 도착해 출입구로 들어갔다. 김 제1부부장은 검정색 상하의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 검정색 구두, 검정색에 흰색 초승달 무늬 달린 핸드백 소지하고 있었다. 8시 40분이 지나면서 순안국제공항에는 미래를 사랑하자 구호가 적혀 있는 2층 버스들이 공항으로 잇따라 들어왔으며, 환영 단 수송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8시 55분에 군악대와 의장대가 활주로 입장해 도열 준비를 했으며, 9시 5분에 선발대 풀 취재단이 활주로에 도착해 수천 명의 군중들이 빽빽하게 서서 대기하는 모습과 한반도기, 인공기 들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취재했다. 9시 10분경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의장 대장과 대화 후 어딘가로 전화 거는 모습이 풀 기자단의 모습에 포착됐으며, 9시 30분 군 의장대가 공항에 도착해 도열하여 준비했다. 9시 50분경 문 대통령과 내외와 공식, 특별수행원을 태운 공군 1호기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터미널에 군중들 양 옆으로 걸린 플래카드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와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 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활주로 터미널 앞에 시민들 수천 명 도열했으며, 조평통 관계자는 저도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주민들 중에서 한반도기와 인공기와 형형색색 꽃(조화)들을 손에 쥐고 흔들며 함성과 연호를 보냈다. 10시 7분경 북한 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자 1터미널 앞에 모여 있던 시민들 일제히 함성을 보냈으며, 만세 조국통일 평화라고 외치는 시민들 사이로 터미널 청사 쪽에서 김정은 국무 위원장(갈색 인민복)과 리설주 여사(남색 재킷에 검정색 치마정장, 재킷 옷깃에 하늘색 나비모양 브로치)을 하고 도착했다. 10m쯤 앞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안내를 맡았으며, 김정은 국무 위원장 내외는 공군 1호기 트랩 아래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남측 주관방송사인 KBS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로 전달됐다. 10시 9분 마침내 문 대통령 내외는 공군1호기 문이 열리며 트랩 걸어 내려왔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스위스 식의 인사 포옹을 두 번했다. 이어 리설주 여사는 김정숙 여사 맞이했으며, 서로 반갑게 악수하며 대화 나눴고,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김정숙 여사에게 인사 건네고 남북 정상 내외는 약 30초쯤 서서 서로 대화를 나눴다.(대화 내용은 비공개로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제공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전달 받고 인사했으며, 그 사이 공식수행원들 공군 1호기 앞쪽 트랩으로 내려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인사 나눴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나와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했다. 김정은 위원장 수행 인사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조용원 당중앙위 부부장이 수행을 맡았다.  [사진제공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0시 13분 의장대 사열을 받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육해공군 순으로 예포 21발이 터졌는데, 적대 관계국인 남측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 사열에서 예포가 발사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말 그대로 사전에 태극기, 애국가, 예포발사 등 하지 않기로 한 협의사항을 깬 것으로 북한의 깜짝 행동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어 양 정상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대화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으며, 문 대통령은 단상 위에 올랐으나 자리를 못 찾자 김여정 제1부부장이 급히 단상 위로 올라와 자리 안내했으며, 육, 해, 공 군악대 순으로 분열했다. 10시 17분 분열이 끝나고 양 정상은 단상에서 내려와 환영 인파 쪽으로 다가가며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양국 정상 내외가 환영 인파를 향해 돌아서자 환영 단은 일제히 만세를 외쳤다. 양국 정상 내외은 레드카펫을 따라 좌에서 우로 이동하며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고, 문 대통령 옆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뒤에서는 김정숙 여사를 에스코트하던 리설주 여사가 미소 지으며 박수치며 따라갔으며, 이때 리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10시 21분경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1호차가 가장 먼저 순안 국제공항을 출발했고, 뒤이어 2호차에 김정은 국무 위원장 내외가 탑승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해 이동했으며,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해 창문을 내리고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자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보내며 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북측 공식 수행원들은 정상들 차량 앞에서 김영남 당부위원장-최용해 당 부위원장 김영철 상임위원장-이수용 당부위원장-군 장성 2명-북측 인사-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북측 인사-조평통 인사 순으로 양 정상을 바라보며 1줄로 도열했다. 기자단이 탑승한 버스는 공항 빠져나와 호텔로 이동하는 거리에 평양 시민들이 나와 조화와 한반도기를 들고 조국 통일 평화 번영 환영을 연호하며 환영했으며. 정면에 대형한반도기 5장 부착되어 있었다. 11시 10분 수행원과 기자단 고려호텔 도착해 호텔 직원들이 로비 양쪽으로 도열해 반갑습니다. 라며 박수 치며 환영했다.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 정동영 평화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호텔로 입장하며 도열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수행원들은 호텔로 들어가서 로비에서 대기한 뒤 객실로 이동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은 서류가방 하나씩 들고 인사하며 입장해 로비 소파에서 대기한 뒤 객실로 이동했으며, 박용만 회장이 로비 소파에 앉아있는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셀카를 찍었고, 최태원 회장도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공식 및 특별수행원 평양 순안공항 스케치] 9/18(화) 0950 순안공항 도착 행사 POOL 평양 순안국제공항 스케치 선발대 공항 가는 길 - 08:05 백화원 입구부터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 인근까지 도로변 인도 양편에 평양 시민들 대기. 여성은 대부분 한복, 남성은 양복 차림. 한반도 깃발과 인공기, 진달래 조화 등 여러 색의 조화를 들고 있음 - 08:25 공항 인근에는 학생들 중심의 환영 인파가 두 줄로 늘어서 대기. 인솔 교사로 보이는 성인들도 있음. - 08:35 선발대 기자단, 평양에서 23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 비슷한 시각에 김여정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공항 1터미널 국내선 도착 출입구로 들어감. 검정색 상하의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 검정색 구두, 검정색에 흰색 초승달 무늬 달린 핸드백 소지. - 08:40 미래를 사랑하자 구호 적혀 있는 2층 버스들이 공항으로 잇따라 들어옴. 환영단 수송용. - 08:55 군악대, 의장대 활주로 입장 - 09:05 선발대 풀 취재단 활주로 도착. 수천 명의 군중들이 빽빽하게 서서 대기 중. 한반도기, 인공기 들고 있음. - 09:10 김여정 제1부부장, 의장 대장과 대화 후 어딘가로 전화 걸음. - 09:30 군 의장대 도열 공항 도착 - 09:50 공군1호기 평양 순안국제공항 랜딩. - 1터미널에 군중들 양 옆으로 걸린 플래카드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 라고 적혀 있음 - 공항 활주로 터미널 앞에 시민들 수천 명 도열. 조평통 관계자는 저도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함. 한반도기, 인공기, 형형색색 꽃(조화)들을 손에 쥐고 흔들며 함성과 연호. 평화 번영 - 10:07 군악대 연주가 시작되자 1터미널 앞에 모여 있던 시민들 일제히 함성. 만세 조국통일 평화라고 외치는 시민들 사이로 터미널 청사 쪽에서 김정은 국무 위원장(갈색 인민복)과 리설주 여사(남색 재킷에 검정색 치마정장. 재킷 옷깃에 하늘색 나비모양 브로치) 도착. 10m쯤 앞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안내. 김정은 국무 위원장 내외, 트랩 아래에서 대기. - 10:09 문 대통령 내외, 공군1호기 문이 열리며 트랩 걸어 내려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옹. 스위스 식 인사 포옹 두 번. 리설주 여사는 김정숙 여사 맞이함. 서로 반갑게 악수하며 대화 나눔. 김정은 국무 위원장, 김정숙 여사에게 인사 건넴. 남북 정상 내외 30초쯤 서서 서로 대화. - 문 대통령 내외, 화동들에게 꽃다발 전달 받고 인사. 그 사이 공식수행원들 공군1호기 앞쪽 트랩으로 내려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인사 나눔. 1줄로 도열해 다시 인사. 환영 인파들 분위기 고조. 만세 연호.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영접 나옴. 문 대통령과 인사. - 10:13 의장대 사열. 육해공군 순. 예포 21발 터짐. 양 정상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대화 나눔. 문 대통령이 단상 위에 올랐으나 자리를 못 찾자 김여정 제1부부장이 급히 단상 위로 올라와 자리 안내함. 육, 해, 공 군악대 순으로 분열 - 10:17 분열 끝. 양 정상, 단상에서 내려와 환영 인파 쪽으로 다가가며 손 흔들며 인사하자 함성 고조됨. 양국 정상 내외가 환영 인파를 향해 돌아서자 환영 단은 일제히 만세 외침. - 양국 정상 내외, 레드카펫 따라 좌에서 우로 이동하며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임. 문 대통령 옆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뒤에서는 김정숙 여사를 에스코트하던 리설주 여사가 미소 지으며 박수침. 이때 리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에게 귓속말함.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프레스센터 평양공동취재단=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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