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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남북 정상,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등록일 : 2018-05-27 (일) 12:39
군사적 긴장완화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 이산가족 상봉 위한 적십자 회담 연이어 갖기로 합의  [판문점 2차 남북정상회담 6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1분 청와대 브리핑실에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에 대해 그제 김정은 위원장이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 제의에 수락했다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 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격식 없이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돌아보면 지난해까지 오랜 세월 우리는 늘 불안했다며, 안보 불안과 공포가 경제와 외교에는 물론 국민의 일상적인 삶에까지 파고들고 있는 현재 우리의 정치를 낙후시켜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었으며,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며, 북한은 스스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는 결단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 시작은 과거에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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