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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주말에 극비리에 성사된 정상회담
등록일 : 2018-05-27 (일) 12:38
청와대-임진각-통일대교-공동경비구역-판문점-판문점 군사분계선-판문각-통일각 이어져 [판문점 2차 남북정상회담 4보] 전격적으로 이뤄진 판문점 2차 남북 정상회담이 26일 오늘 오후 7시 50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통일각까지 동선을 추적해봤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은 극비리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서울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1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오후 1시 넘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차량은 지난 4월 27일 당시 정상회담 때 탑승했던 검은색 차량이 아닌 이번에는 은색 벤츠 의 김정숙 영부인 전용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한다.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청와대 정문을 출발하여 광화문 앞을 지나 자유로에 진입하여 임진각까지 이동하면서 경찰차 호위나 자유로 통제가 아닌 모든 신호를 정상적으로 받으며 이동했다. 경호도 이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차량과 수행원 차량이 일렬로 이동하면 시민들이 눈치를 챌 것으로 판단하고 별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에 들어선 차량은 통일대교 입구를 그대로 통과하여 공동경비구역을 지나 판문점에 도착했다. 판문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0분쯤이었다. 판문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2시 55분쯤 통일각으로 향해 출발했다. 공동경비구역 입구에 있는 검문소를 통과하여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 인근 검문소를 지나 자유의 집 오른쪽 도로를 이용하여 오후 2시 56분쯤 지난 4.27 정상회담 당시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중앙에 식수한 소나무 왼쪽 도로를 통과해 판문각 앞을 지나갔다. 지난 4.27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제안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살짝 넘어가기는 했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판문점을 통해 들어간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특히 청와대에서부터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북한으로 들어갔고, 통일각에 들어간 것도 사상 처음이다. 경호원과 수행원이 탄 차량 4개가 앞뒤에서 대통령 차량을 호위했다. 오후 2시 57분쯤 판문각을 지나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서명했다고 적혀 있는 통일각 비석을 지나쳐 통일각 앞마당으로 느리게 진입한 뒤 오후 2시 59분쯤 문 대통령 차량은 통일각 앞에서 멈췄고, 밖에는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다리고 있는 통일각 안으로 안내했다. 북한 약식 의장대 사열을 받은 문 대통령은 통일각 안으로 들어가 김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간단히 사진촬영을 한 뒤 통일각 안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들어가 오후 3시쯤부터 판문점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정상회담을 끝내고 통일각 로비에 걸려 있던 백두산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 뒤 문 대통령은 북측 수행원과 악수를 나눴고, 김 위원장은 남측 수행원고 악수를 나누고 두 정상이 같이 밖으로 이동했다. 오후 5시쯤 통일각 밖으로 나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통일각 앞에서 포옹을 한 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차량을 타고 출발하면서 통일각 비석을 지나 차량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각에서 출발하여 판문각, 판문점 군사분계선, 자유의 집, 공동경비구역, 통일대교, 임진각, 자유로, 강북북단을 따라 청와대까지 도착 또한 출발과 같은 동선으로 이동했으며, 경호 등을 위해 신호는 모두 지키고 일렬행렬이 아닌 수행원 차량과 별도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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