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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측 판문각 구역 남측 기자단 취재 허용, 판문각 생방송도 협의
등록일 : 2018-04-23 (월) 20:11
 [2018 남북정상회담 1보] 김정은 위원장 판문점 도착→군사분계선 도보로 넘어→남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 악수 이뤄질 듯→자유의 집 1층 통과→평화의 집 도착→2층 회담장 도착 예상 경로남북이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은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우리측 공식환영식와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이 이어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3차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세부 일정 합의에 따라 27일 오전 양 정상은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춘추관장은 당초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으나 오늘 3차 회담에서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리 취재진이 판문점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서 취재활동을 하는 데 북한이 동의했다는 뜻으로 공식적이자 북한 판문각에서 생중계는 휴전 이후 처음이다. 권 관장은 이 외의 실무적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 원칙에 따라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며, 오늘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하고 날인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또 우리 측이 먼저 2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리허설을 진행하고, 오는 25일에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합동 리허설을 진행하며, 26일에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 통해 준비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취재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인 판문각 앞에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 취재와 관련 남측 기자가 사전에 북측으로 올라와 판문각 앞에서 취재 준비를 한뒤 김 위원장의 행보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취재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 관련 세부사항과 남북 정상 동선 일정 등은 26일 고양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세부 일정을 별도로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특별취재팀=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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