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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지하벙커, 야 4당에 공개
등록일 : 2017-09-28 (목) 16:36
문 대통령 직접 안내 등 특급의전 깜짝 선물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 그런데 이날 만찬회동은 여야 4당 대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예정된 시간 보다 10분 먼저 상춘재에 입장해 여야 4당 대표들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청와대 의전에 따르면 대통령은 여야 4당이 입장하고 나서 나오는 게 순서였다는 것이다.이 뿐만 아니다. 여야 지도부를 만나 만찬 회동을 끝내고 나서 문 대통령은 이례적인 발언으로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바로 언론에 공개되는 브리핑이나 사진도 제한적일 정도로 국가 최고책임자만 접근 가능했단 비밀스러운 장소로 불렸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 즉 언론과 우리가 쉽게 부르고 있는 지하벙커를 한 번 보는 게 어떻겠냐고 깜짝 제안 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함께 벙커라고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한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특급 의전을 선물한 것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은 한 번도 이곳에 여야대표를 초청한 적이 없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14분경 위기관리센터에 방문해 20여 분 간 머물며, 당초 예정에 없던 국가안보실이 작성한 대외비 등을 포함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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