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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진선규, 무대 올라 눈물 쏟아
등록일 : 2017-11-26 (일) 22:55
조선족 아닌 대한민국 사람 부인 박보경 언급하며 고생많았고 고맙다 말해  영화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펼친 배우 진선규가 이날 눈물을 보였다.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쏟기 시작한 진선규는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떨려서 청심환 먹고 왔는데, 이거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고 왔어야 하는 건데라고 말해 배우들과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빠지게 했다.진선규는 제가 40년 동안 계속 도움만 받으며 살아서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은데, 빨리 얘기할게요라며 더듬더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어디선가 앉아서 보고 있을 제 아내라고 말한 뒤 울먹이며, 박보경 제 아내 배우인데 아이 둘 키우느라 진짜 고생도 많은데 너무 고생 많았어 여보 사랑해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경남 진해에 있는 고향 친구들에게 그 친구들이 제 코가 낮아서 안 된다고 코 세워 주겠다고 계까지 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진짜 고마워라고 말해 배우들과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또 제가 지금 말을 못했던 분들은 이것 끝나고 순차적으로 전화를 돌리겠다, 저 멀리 우주에 있는 좋은 배우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 소감이 끝나고 부인 박보경이 실시간 순위에 링크되면서 진선규와 함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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