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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한여름 중심에 서다
등록일 : 2017-06-21 (수) 11:39
  하지는 24절기중 열번쨰에 해당하는 절기로 망종과 소서사이에 있는 절기이다.대개 6월21일경으로 태양은 황도상으로 가장 북쪽으로 위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북반구는 태양열을 많이 받아7월과 8월경이 기온이 상승하는 이유이다.  하지가 지나면 햇감자를 캐고 하지까지 비가 안오면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아마 요즘과 같이 가뭄이 지속되면 농군들과 비가 와야하는 곳의 염원을 담아 기우제는 한번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하지 무렵이면 앵두나 매화가 수확되는 시기이다. 옛날 같으면 우물가에 앵두나무 한두 나무씩은 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무렵이면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마련인데 이때 음식조절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야 할 시기이다. 건강음식으로는 옥수수도 하지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옥수수는 보통 4~5월에 씨를 뿌리고 7월부터 수확을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 제철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탄수화물과 함께 섬유질, 비타민A 등의 천연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놀이 풍푸하게 함유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는 낮이 가장길고 지금부터 차츰 밤이 길어져 동지가 되면 가장 길게 되는 시점이다.  마이뉴스코리아/ 이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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