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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벽한정 (碧寒亭)으로 가을 바이크투어
등록일 : 2021-08-17 (화) 16:57
제법 선선해진 가을 초입의 날씨에 내 애마를 끌고 길을 나선다. 그렇게 달려 도착한 곳은 합천 용주면에 있는 벽한정(碧寒亭)이다. 벽한정(碧寒亭)은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손목리에 있는 정자로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33호 로 1996.03.11지정되었다. 벽한정은 고령 박 씨인 무민당 박인(1583∼1640) 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으로, 성리학을 연구하는 유학자들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박인 선생은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시골에서 은거행활을 하던 선비로, 덕망과 학식과 충절이 뛰어났다. 인조 17년(1639)에 세운 정자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왼쪽과 앞쪽 전체에 마루를 깔았으며, 건물 둘레는 조각한 난간으로 꾸며졌다.  지금은 벽한정을 관리하는 후손 중 한명인 박영수씨가 공직을 떠나 거의 상주하다시피하며 벽한정을 돌보고 있어 그나마 관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벽한정 을 혼자 관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합천군의 관심을 호고 했다 벽한정은 후손들이 관리 하지만 결국 합천군에 자리하고 있고 결국 합천군의 재산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관리를 바라는 것이었다. 가을바람을 따라 다녀간 합천 벽한정 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 잠시 걸으면 팔각정이 나타나고 그것에서 바라본 황강의 풍경은 하룻밤 그곳에 머물러 잠시 세월을 높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누구든 시간되시면 벽한정을 찾아 여름이나 가을 하룻밤 정도 머물러 보는 것도 또 따른 힐링이 아닐까 싶다.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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