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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 이모저모... 사건사고도 잇따라
등록일 : 2016-04-13 (수) 19:41
[2016 총선 1보] 투표용지 찢고, 투표용지 촬영하고, 남편 신분으로 투표해 달라는 요구도 있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어 오후 6시 투표가 모두 끝나고 전국 주요 개표소로 투표용지가 선관위와 경찰, 각 정당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밀봉되어 개표장소로 이동됐다. 앞서 오후 6시 정각 KBS, MBC, SBS 방송3사는 공동출구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KBS는 새누리당이 121~143석, 더불어민주당은 101~123석, 국민의당도 34~41석, 정의당은 5~6석이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새누리당이 118~136석, 더불어민주당은 107~128석, 국민의당도 32~42석, 정의당은 4~7석, 무소속도 9~16석이 국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SBS는 새누리당이 123~147석, 더불어민주당은 97~120석, 국민의당도 31~43석이 국회에 진출해 국민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오후 6시 정각> KBS :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 MBC : 새누리당 118~136석, 더불어민주당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 정의당 4~7석, 무소속 9~16석 SBS : 새누리당 123~147석, 더불어민주당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받아] 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공격 받았으나 즉각 대응으로 피해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인 13일 오후 14시 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공격을 방어하여 아무 피해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어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했으며, 선거일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가 정상 운영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공격을 의도된 것으로 보고 오늘 경찰청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 전일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외부의 어떠한 방해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후보 현수막 철거 놓고 몸싸움 날 것 같다는 신고 접수] 선거 당일인 오전 10시 20분경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한 투표소 인근에 특정 후보의 현수막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 후 선관위에 현수막을 철거토록 했다. 한편 현수막을 내건 후보 측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투표소,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해 달라, 휴대전화 투표용지 촬영도 발생]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뤄지고 있던 투표소에서 남편과 부부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13일 낮 12시 10분경 전북 전주시 한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놓고 온 부인이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투표소 관계자는 공정관리선거법에 따라 한 명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남편의 신분증으로 부인이 투표할 수 없다고 하자 부부가 투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란을 피워 투표소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또 오전 11시경에는 전북 익산이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러온 유권자가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기표소 안에서 찰칵 소리가 들리지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기표소에서 나오던 유권자의 양해를 얻어 휴대전화를 확인하자 투표용지를 찍은 사진이 발견되어 바로 삭제하고 해당 유권자의 표는 무효 처리할 방침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동 제1투표소에는 올해 전북지역 남자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106세 허윤섭 할아버지가 오후 3시 25분경 직접 투표소까지 걸어와서 소중한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하고 돌아갔다. 도 올해 100세인 장수군 최계순 할머니와 군산시 송신호 할아버지도 100세로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올해 선거는 술에 취해 투표소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투표용지를 찢어 경찰에 연행되는 일도 발생했다. 부산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오전 10시 24분경 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3투표소 앞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투표하러 왔다가 투표소 관계자들이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고 하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해달라며 소동을 피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시간 동안 조사하고 훈방했지만, 최씨는 또 다시 당감1동 제3투표소에 다시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가 다시 경찰에 연행되어 경찰은 최씨에게 관공서 주취 소란죄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대 총선이 열린 13일 투표소는 이렇게 신분증을 놓고 왔다며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해 달라거나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는 투표소 관계자의 말에 소란을 피우거나 술에 취해 투표용지를 찢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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