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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산불 발생... 22사단 사령부 일부 부대 장병 철수
등록일 : 2020-05-01 (금) 23:27
강한 바람 타고 산으로 확산, 장병 2,200여명 고성 체육관으로 대피  [강원도 고성 대형 산불 2보]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 21분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되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으로 확산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성군은 산불이 이동하는 방향에 있는 학야리, 도원리 등 340여 세대 580여명을 아야진초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현재(1일 오후 11시) 미시령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6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국가재난대응을 심각단계로 발령하고 고성과 속초, 양양을 비롯해 서울 등 전국에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을 동원하는 강원 고성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고성 삼포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집결하도록 지시를 내린 상태다. 육군도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산불이 22사단 사령부가 있는 학야리 마을 방향으로 이동하며 확산되고 있어 장병 2,200여명을 고성군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켰다.이날 고성 산불은 속초 리조트와 동해선(속초)에서도 육안으로 관측이 되고 있을 정도로 불길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을 정도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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