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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의 길 파주 구간 열려
등록일 : 2019-08-04 (일) 18:19
 10일 오전 10시 일반인 20명 첫 남방한계선 넘어 철거GP까지 고성, 철원에 이어 파주까지 DMZ가 일반인들에게 활짝 열린다. 정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일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DMZ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성관광, 개성공단 제외하고는 일반인이 남방한계선 넘어 DMZ로 들어가는 것은 최초)  지난 4월 27일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개방(도보 구간 : 고성 통일전망대-해안철책-송도-금강통문(남방한계선)-차량 이동 : 금강산전망대/차량 구간 :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했다. 이어 6월 1일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차량 이동 : 백마고지 전적비-남방한계선 A통문/도보 구간 : A통문-화살머리고지-B통문/차량 이동 : B통문-비상주 감시초소 GP)도 개방했다. 이번에 8월 10일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도보 구간 : DMZ 생태탐방로/차량이동 : 통일대교-도라산역 통과-도라전망대-통문-구) 장단면사무소 차량 통과-철거 GP)을 개방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9월 19일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경의선도로 옆 초소였던 DMZ 내 감시초소인 철거GP가 있던 자리가 최초로 공개되는 날이기도 하다.(도라전망대에서 육안으로 철거GP를 관측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통문을 열고 DMZ 안으로 들어가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곳에서 한국전쟁 당시 흔적을 자연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와 피폭되어 지금까지 고스란히 건물 뼈대 형태만 남아 있는 옛 장단면사무소 등 문화유적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곳은 유엔정전사령부 관리하에 있는 DMZ인 만큼 미확인 지뢰가 있는 만큼 정해진 코스 외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  정부는 파주 구간 개방 행사에 앞서 지형과 식생, 동식물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 생태조사를 하게 되고 개방 이후 일반인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무인 생태조사 장비로 생태계 변화를 살피게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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