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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횃불-100년 후 횃불, 천안 아우내봉화제서 타 올라
등록일 : 2019-03-02 (토) 16:53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병천 아우내 장터서 밤 하늘 밝게 수 놓아 [3.1절 100주년] 100년 전 우리 선열들이 밝힌 횃불이 100년 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후손들인 우리들이 횃불을 들었다. 100년 전 1919년 3월 1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함성소리가 100년 후에도 함성소리와 함께 밤 하늘을 밝게 수 놓았다.   천안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우내봉화제를 지난달 28일 오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관리소와 아우내 장터에서 열렸다. 매봉산 봉화대서 횃불에 불을 붙이고 손에는 태극기와 횃불을 들고 구본영 천안시장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정문을 출발해 아우내 장터로 향했다.   청소년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선두로 출발하여 병천문화원과 기념공원까지 이동하며 일제의 잔혹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외군에 맞서 싸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되새겼다. 이동중에 아우내 장터 앞에서 일본 헌병대와 만났던 시민들은 멈추지 않고 100년 전 독립운동을 외치며 행진 도중 시위대와 일본 한병이 충돌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의장, 아우내봉화제 추진위원장, 유족대표, 유관순함 함장, 국회의원, 시의원,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KBS가 주최한 3.1절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생방송이 아우내봉화제 현장을 이원으로 연결해 횃불 출발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전국을 비롯해 전 세계 15개국으로 중계됐다. 이날 아우내봉화제 횃불 장면과 만세운동을 함께 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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